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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날씨] 유난히 눈 없는 겨울...불청객 미세먼지 불렀다 / YTN

2019-01-18 26 Dailymotion

서울에 첫눈 이후 50일 넘게 눈 소식이 없을 정도로 올겨울은 유난히 눈을 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한반도 상공 기온이 예년보다 다소 높게 유지되기 때문인데, 눈 대신 미세먼지를 부르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겨울을 일주일가량 앞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도심은 새하얀 눈 세상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적설량은 무려 8.8cm <br /> <br />첫눈 관측 사상 가장 많은 양으로, 이번 겨울 대설의 예고편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겨울로 들어서자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지난달 12월, 13일(1.7cm)과 16일(0.4cm) 단 두 차례의 눈이 내렸는데, 총 적설량은 2.1cm로 12월 평년 적설량(7.3cm)의 28.8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10년 내 기록으로는 2016년(1.5cm)에 이어 2번째로 적은 양입니다. <br /> <br />새해 들어서는 한차례도 눈이 내리지 않았는데 현재 예보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눈이 내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중순 이후 50일 가까이 눈다운 눈이 없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[추선희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겨울철 우리나라에 눈이 내리기 위해서는 대륙고기압의 힘이 중요한데요, 최근에는 우리나라 상공 기온이 평년보다 비교적 높아서 대기 하층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발달을 지원해주는 힘이 약했기 때문에 눈이 내리는 날이 적었습니다.] <br /> <br />날씨가 추워져도 반짝 한파로 그치면서 눈구름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추위가 힘을 쓰지 못하는 날씨는 미세먼지를 불러왔고,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대란의 원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말에도 온화한 날씨에 대기 정체와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공기 질이 '나쁨'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강도는 지난번보다 약하겠지만,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경계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1901182156543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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